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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귀포시,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시정에 새로운 바람 일으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귀포시는 9일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서귀포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서귀포시 미래전략팀 결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시책 개발 우수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위해 새내기 공직자(8~9급)를 중심으로 6개 팀(26명)으로 구성된 미래전략팀은, 지난 3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전체 토론 2회, 특별 강의(토론·혁신) 등을 통해 시책 발굴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결과발표회 현장 심사위원단 5명의 평가와 청중평가단의 선호도, 사전 참가자 참여도를 종합한 결과, ‘내 손안의 행정, QR 코드’ 시책을 제안한 ‘에이플러스’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팀이 제안한 시책은 종량제 봉투 요일별 배출제도 및 배출방법, 버스정보시스템 버스도착 안내 등 생활밀접형 서비스에 QR코드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시책이다.

 

또한 ‘해양쓰레기 물꼬깅(물고기가 꼬마워하는 플로깅) 프로젝트’를 제안한 ‘천하무적’ 팀이 최우수상을, ‘일방통행로 스마트 도로 시스템 및 LED 노선표시 ’를 제안한 ‘레쭈고 다봉빛프’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미래전략팀이 발굴한 시책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제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 이때 대상 또는 최우수상 팀의 발굴 과제가 실제 시책으로 반영될 경우 해외 시찰의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서귀포시 미래전략팀’ 시책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되어 2023년까지 78개의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 중 49건(63%)이 시정에 반영됐다. 주요 발굴 시책으로는 작가의 산책길(2010년), 시청 사내대학 '배워사대' 운영(2014년), 서귀포 '늘' 미래를 '품'는 마을학교 운영(2020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