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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제평화재단, 여름맞이 ‘공정무역과 카카오’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이슈인 ‘공정무역’을 키워드로 전문가 강연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국제평화재단은 지난 9일 여름맞이 ‘공정무역과 카카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공정무역에 관심을 두고 있었거나, 공정무역에 대해 알고 싶은 도민 20여 명이 참석하여 제주국제평화센터 1층 제주 국민외교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가 강연을 통한 글로벌 이슈이자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추구하는 ‘적극적 평화’ 가치에 부합하는 공정무역(Fair Trade)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제주도 내에서 판매하는 공정무역 상품과 만들기 체험을 통해 글로벌 이슈와 일상생활 간 간극을 좁혀 제주도민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무역’은 가난하고 소외된 생산자들을 위해 공평하고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불평등한 세계 무역과 빈곤 문제를 해결하려는 전 세계적인 움직임으로, 말 그대로 ‘공정한’ 무역을 의미한다.

 

정의·공정성·지속가능발전은 공정무역 구조의 핵심으로 이를 통해 모든 사람이 생계를 유지하고 각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도록 하여 공정무역은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추구하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가 충족되고 정의가 존재하는 상태’인 ‘적극적 평화’ 가치에 부합함.

 

전문가 강연은 장승권 성공회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구로마을대학 학장)가 진행했으며, 공정무역이 시작된 배경과 필요성으로부터 시작하여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과 공정무역의 가치 등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정무역의 기초지식에 대해 강연했다.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카카오 볼 만들기는 제주 로컬 브랜드인 코코하의 김정아 대표가 진행했으며, 카카오와 초콜릿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다가왔는지, 과테말라 현지에서 제주까지 코코하의 카카오가 어떻게 공정무역을 통해 수입되고, 가공된 후 상품으로 판매되는지에 대해 현장감 높은 강연을 비롯하여 카카오볼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여 공정무역 초콜릿과 비정제 꽃설탕을 묻힌 아몬드 등을 함께 맛보며 참석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고경민 법인사무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공정무역이라는 글로벌 이슈를 일상에서 가깝게 대하는 제주도민이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평화 가치에 부합하는 다양한 글로벌 이슈와 도민이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