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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주시, 폭염 속 노숙인 보호 강화

시, 지속되는 폭염 속 취약계층인 거리 노숙인 등에 대한 보호 점검 실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연일 폭염경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거리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예찰 활동에 나섰다.

 

전주시는 최근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인해 전국적으로 1700여 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하는 등 찜통더위가 장기화됨에 따라 폭염 피해에 취약한 거리노숙인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체감온도가 높은 낮시간대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3개조 16명의 기동 순찰단을 구성해 전주역과 터미널 등 주요 다중집합 거점 지역에 주 2회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노숙인에 대해서는 노숙인복지시설 입소 등 복지 상담과 필요시 병·의원 치료 연계 등 맞춤형 응급보호 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여름철 노숙인 일시보호 응급 잠자리를 27명에게 지원했으며, 430여 개의 혹서기 구호키트 물품도 배부했다.

 

이외에도 시는 시설 입소 생활인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을 위해 폭염시 행동요령 등을 담은 예방가이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숙인 안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대책에 힘써 안전사고 및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자립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