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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시행 한 달, 17건 상담·지원

촘촘한 복지 체계 구축으로 소중한 생명 지킨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운영한 결과, 총 17건의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지난 7월 19일'위기 임신 및 보호 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대한 특별법'시행에 따라,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위기임산부와 출생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은 전국 16개소에 설치 운영 중이며, 제주지역의 위기임산부들은 주로 심리 정서 상담, 보호 출산, 건강관리, 출산 후 아동 보호 등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임산부 상담은 365일 24시간 비밀상담을 원칙으로 운영되고 있다.

 

임신, 출산,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임산부에게 ▲긴급 상황 시 현장 지원 ▲심리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한 주거, 임신, 출산, 양육지원 등 맞춤형 지원 연계 ▲보호출산제도를 통한 산모의 건강과 아동의 생명 보호 등에 관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위기임산부는 위기임산부통합상담전화 1308과 누리집,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통해서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하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뜻하지 않는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위기 임산부들이 지역상담기관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위기임산부들과 태어나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양육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