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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아름다운 도전’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

9월 3~6일 충북 청주서 열띤 경연… 제주 대표선수 11명 참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제주특별자치도를 대표해 11개 종목에 11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고용노동부와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3~6일 충청북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개ㆍ폐회식)과 4개의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40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30여명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제주도는 6월 26~28일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외 5개 경기장에서 지방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열고 전국대회 참가선수를 선발했다.

 

컴퓨터 수리, 점역 교정, 목공예 등 총 18개 직종에 110명의 기능보유 장애인들이 참가했고, 각 직종 금상 수상자 11명이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직종별 금·은·동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및 상금이 수여된다.

 

앞서 실시된 사전경기에 제주 대표로 참가한 한상찬 씨가 가구제작 정규 직종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대회 정규 직종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금상 1,200만 원, 은상 800만 원, 동상 4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2년간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특전과 함께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4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 참가자격도 주어진다.

 

시범 직종과 레저 및 생활기능 직종도 성적에 따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참가선수 중 중도 기권 없이 경기에 임해 작품을 제출한 선수에게는 10만 원의 참가 장려금이 지급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기능 향상과 기업의 장애인 고용인식 개선을 기대한다”며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도록 장애인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