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 김대중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례 중심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해 실무적 보안 대응력을 강화토록 했다.
최근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며, 이에 따른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잇따르고 있다.
해커들이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수많은 개인과 기관의 민감한 정보를 탈취하는 위협 속에서 정보보안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비해 직원들의 정보보안 의식을 높이고, 개인정보 유출 방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보보안 분야의 경우 국가정보원이 국내외 사이버 위협 동향, 사전 예방 조치, 유사시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개인정보 보호 분야는 강윤철 한국에스지에스(SGS Korea) 박사가 개인정보 수집 및 취급 시 주의사항, 유출 사고 시 대응 절차 등을 구체적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전남도는 이번 교육이 사이버 공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고, 보안 의식과 실무 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사이버 공격이 더욱 정교해지면서 개인적·사회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정기 교육을 통해 공직자가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행정정보와 공공 자산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