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도의회는 8월 28일 정부가 ‘글로컬대학30’에 국립목포대학교를 본지정한 것에 대해 “200만 도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재태 전남도의회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 순천대학교에 이어 올해 목포대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대학과 지역의 상생 협력으로 혁신 발전을 도모해 나갈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반겼다.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 단일 공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맞서 정부가 혁신 의지와 역량을 갖춘 비수도권 지역대학 30곳을 선정해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목포대는 올해 정부에 혁신기획서를 제출한 65건 중에서 1차 평가를 통해 20개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된 후, 2차 평가를 통해 본지정 10개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이 대변인은 “글로컬대학30 선정은 지방대학과 더불어 지자체, 지역산업이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중장기적인 혁신전략을 추진해 나가는 기회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전남도 또한 이를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며 산학협력의 허브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나가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도의회는 산․학․지 연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도모하는 특화산업 추진에 적극 협력, 전남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대는 앞으로 5년간 총 1,000여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