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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도, 야외활동 잦은 가을철‘모기물림 주의’

올해 첫 일본뇌염 발생,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와 적기 예방접종 당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청북도는 올해 전국에서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을 6일 당부했다.

 

우리도 일본뇌염 환자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명씩 발생했으며, 올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대부분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9~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9월은 벌초,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일본뇌염 매매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의 발생 밀도가 정점에 달해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고,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으며, 특히 뇌염의 경우 회복되어도 환자의 30~50%는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모기가 활동하는 야간(일몰 직후~일출 직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간 외출 시 밝은색 긴 옷이나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거나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실내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현재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2011년 이후 출생 아동들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하여야 한다.

 

또한 일본뇌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만 18세 이상 성인 중 논, 돼지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은 유료 접종을 권장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하수구 등 모기 매개 서식지 주변 방제 활동을 강화하고, 적기 예방접종 참여 독려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가을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