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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청군, 낙후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다

도시재생사업 준공 1주년 순항 중 경제 활성화·생활 환경 개선 기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준공 1주년을 맞은 산청군 도시재생사업이 성과를 보이며 순항 중이다.

 

10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2019년 사업에 돌입해 2023년 준공했다.

 

우리동네살리기는 생활권 내 주민편의시설 부족, 주택 노후화 등으로 쇠퇴한 도시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등을 신속히 공급 지원해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산청군은 ‘산청별곡, 산청에 살으리랏다’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공급 30호, 빈집정비 26호, 집수리사업 82호, 허브커뮤니티가로정비사업(가각부정비, 특화거리조성), 마을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했다.

 

조성된 주요 거점시설로는 약선생활문화플랫폼, 나무아래마르쉐, 우리동네주차장, 주민커뮤니티센터 등이 있다.

 

특히 약선생활문화플랫폼은 마을역량강화사업으로 ‘산청애(愛)뜰’이라는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브랜드를 만들며 정성 정량 측면에서 괄목할 운영실적을 내고 있다는 평가다.

 

빈집을 정비해 조성된 약선생활문화플랫폼은 1층 카페와 2층 숙소로 마을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다.

 

숙소는 저렴하고 쾌적한 숙소로 입소문을 타고 여름 성수기 예약률이 100%에 달하는 등 500건 이상의 예약 건수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맞은 편에 위치한 체험시설은 마을협동조합에서 운영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산청군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은 2023년 추진실적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다수의 지자체에서 견학을 오는 등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산청군은 2024년 옥산지구 도시재생사업 특화재생형 ‘걸어서 산청속으로(가칭)’ 공모 선정을 위해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수계정 마을협동조합은 나무 아래 마르쉐 광장 기능 활용과 거점시설 운영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마을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