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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창군, 먹거리 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 개최

푸드플랜 통합적 관리체계 및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위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거창군은 지난 9일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이병철 부군수, 간부공무원, 용역사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먹거리 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거창군 먹거리의 공공성 확보와 먹거리 관련 시설의 전문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준비 중인 먹거리 재단 설립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사의 보고를 듣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한 수정 및 보완을 위해 개최됐다.

 

거창군 먹거리 재단 설립은 작년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주관 농산어촌소멸 대응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선진정책인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사례를 거창군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시작됐다.

 

설립을 준비 중인 거창군 먹거리 재단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거창푸드종합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등 먹거리 관련 시설의 통합 관리·운영 시스템 구축, 중·소·고령농가 조직화를 통한 기획생산체계 구축, 거창푸드 인증 관리 및 지도, 민관협력형 먹거리보장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거창군은 먹거리 공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에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 먹거리 관련 시설의 전문적인 운영과 먹거리 연계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병철 부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먹거리 재단 설립은 새로운 행정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사업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면밀히 검토해 농가를 비롯한 민간과 행정에서 필요로 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라며 “오늘 보고회에서 나온 많은 의견에 대해 꼼꼼하게 검토 후 보완하여 기본계획 수립을 잘 완료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6년 먹거리 재단 설립을 목표로 올해 경상남도와의 사전협의 과정을 거쳐 내년에는 먹거리 재단 설립 기본계획 예비검토와 타당성 검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