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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상국립대학교, 지역민과 함께하는 그림 전시 ‘시간의 유산展’

국립대학육성사업으로 추진한 ‘GNU WE 프로그램’의 결과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창업대학원 6차산업학과는 9월 10 부터 12일 가좌캠퍼스 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GNU WE 프로그램’의 성과물을 전시하는 ‘시간의 유산展’을 개최한다.

 

전시 작품은 그림 작품 평면 123점, 원예 작품 설치 30점이다.

 

그림으로는 수채화, 아크릴화, 프로타주판화, 모자이크가 있고, 원예 작품으로는 테라리움, 향기 주머니, 반려 화분이 전시된다.

 

가좌동 주공아파트 건강쉼터에서 진행한 GNU WE 프로그램은 전문 지도 강사와 함께 다양한 원예 치유와 그림 그리기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테라리움, 자루텃밭, 향기 주머니, 반려 화분 만들기와 같은 원예 치유 활동과, 고향집, 나의 젊은 시절, 손자 손녀 그리기 등 다양한 주제의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자신들의 삶을 담아내었다.

 

인생 이야기를 담은 결과물인 작품들은 예술성보다 삶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의 성격을 띤다.

 

평균 연령 70세의 어르신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기며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얻었고 지역사회와 소통도 활발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신용욱 6차산업학과 주임교수는 “이번 전시는 어르신들이 느낀 기쁨과 희망이 전해지고, 그들의 건강한 삶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되니다.”라고 말하고 “전시회를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와 예술적 표현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라며 대학 구성원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좌주공 건강쉼터는 지난해 4월 20일 진주시·경상국립대·한국토지주택공사의 건강증진사업 업무협약(MOU)으로 가좌주공아파트 내에 개소했으며 같은 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