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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투자경제진흥원, ‘2024년 경남 민생경제 포럼’ 성료

경남지역 소비 역내 유입을 위해서는 서비스업 육성 필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1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60여 명의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 민생경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남지역의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례적으로 지방에서는 자주 다루지 않는 소비와 물가를 주제로 삼아 경남의 소비 유입과 물가 안정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과 의견 교환의 장이 이뤄졌다.

 

첫 번째 발표는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정승환 과장이 ‘경남지역의 소비 유출입의 특징 및 평가’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정 과장은 경남의 소비 유출입 비율이 전국 평균을 초과하는 점을 강조하며, 역내 유입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적 접근으로 관광업 발전과 같은 서비스업(비제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는 KDI의 김광섭 초빙연구위원이 ‘소비자물가지수의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김 연구위원은 소비자물가지수의 산출 방법과 물가 상승의 다양한 원인, 물가 지표와 체감물가 간의 괴리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발표는 물가 안정의 중요성과 함께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포럼은 경남대학교 박갑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표동진(창원대학교), 동진우(경남연구원), 김기환(창원상공회의소), 홍현정(경상남도), 신상남(경남소비자물가조사모니터링요원)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경남경제의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경상남도는 소비자물가 안정화를 위해 ‘경상남도물가안정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표시제 확대, 시군 물가 합동점검 등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했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오재호 원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경남경제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제포럼에는 각 시군 물가 담당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도 참석하여 경남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에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