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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영시립도서관‘낯가림의 재능’김상민 작가 강연 성료

지속가능한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남대표도서관에서 주최하고 통영시통영시립도서관이 주관하는 2024년 경상남도 북돋움 축제 ‘김상민 작가 강연’이 지난 7일 통영시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강연자인 김상민 작가는 자신의 본적이 통영이라며 통영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는 것을 시작으로, '푸른 청춘, 그 속에 고민을 파헤치다'라는 주제 아래 외향인이 주목받는 시대에 내향인 마케터로 살아온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들을 담백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냈다.

 

브랜드 마케터로, 러너로 살아가고 있는 작가는 스스로의 성향을 인정하고 바꿀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해 몰입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을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기 객관화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인 글쓰기는 뭘 쓸까, 어떻게 쓸까 고민하지 말고 일단 생각나는 것들을 써볼 것을 제안했다.

 

강연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못다한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와 작가 사인회 및 사진촬영을 하며 좀 더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을 들은 한 참석자는 “작가님 책을 읽고 강연을 들으니 더 깊이 와닿았다”며 “20대 후반인 지금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할까 하는 스스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강연을 듣고 잘 해나가고 있다는 위로와 함께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