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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창군, 2024년 양성평등 지원사업 ‘무엇이든 물어보 성(性)’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거창젠더폭력통합센터는 지난 10일 경남도립거창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토킹 및 교제 폭력 예방캠페인’을 평생교육원 1층에서 진행했다.

 

스토킹과 교제 폭력 문제는 더 이상 개인 간의 사소한 문제가 아니며, 특히 도내에서 발생한 교제 폭력 사망 사건 등으로 인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센터 측은 대학생들이 첫 성인 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시기에 스토킹과 교제폭력이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학생들의 학업과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스토킹 예방,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제 폭력 체크리스트 등을 홍보하고 VR 체험존을 운영했다.

 

최윤선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 소장은 “캠페인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스토킹과 교제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구체적인 대처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됐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센터는 상반기에는 관내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을 대상으로 성폭력 및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교제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의 피해자를 지원하는 상담소는 2004년부터 20년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관내 초등·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성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