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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영향교 추계 석전제 봉행

600여 년 간 이어온 전통문화, 도덕성 회복에 이바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통영시 광도면에 위치한 통영향교에서 지난 10일 향교 유림 및 일반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석전제가 거행됐다.

 

석전제는 공자를 모신 문묘(지방에서는 향교)에서 제관 7헌관을 비롯해 제집사 13명이 절차에 따라 27성현에게 봉행하는 제향의식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 걸쳐 두 차례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지낸다.

 

통영시가 지원하고 통영향교가 주관한 이날 추기석전제는 초헌관에는 조형호 통영시 부시장, 아헌관에는 황진도 통영축산협동조합장, 종헌관에는 차형재 통영산림조합장이 맡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유교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가르침은 인의예지이나 오늘날 이러한 기본적인 가르침이 잊히면서 도덕성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착하고 어진 우리의 전통사상을 보급시켜 무너져가는 도덕성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앞으로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