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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구군, 치매 극복의 날 기념 공모전 수상

개인 부문 대상 및 장려상, 단체 부문 우수상 수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양구군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치매 극복의 날을 맞이해 강원특별자치도광역시매센터에서 진행한 ‘2024년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 우수작품 공모전’에 참여해 총 3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양구군 조명순 씨의 ‘해바라기 들판그리기’가 개인 부문 대상을, 김순자 씨의 ‘휴지 반죽 물감놀이’가 개인 부문 장려상, 이종준 씨 외 5인의 ‘골판지로 꽃 접기’ 작품이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양구군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미술, 수공예, 음악 등의 인지 활동을 통해 직접 만든 작품이다.

 

조명순 씨는 빨대와 여러 색의 물감을 사용하여 색인지 능력을 강화하며 ‘해바라기 들판 그리기’ 작품을 완성했고, 김순자 씨의 ‘휴지 반죽 물감놀이’는 젖은 휴지에 색깔을 입혀 원하는 모양을 만들며 집중력을 강화했다. 이종준 씨 외 5인의 ‘골판지로 꽃 접기’ 작품은 캔버스를 다양한 색의 물감으로 칠하였으며 소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활동인 골판지로 꽃 모양을 만들어 작품을 완성했다.

 

양구군 치매안심센터는 2019년 12월 개소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맞춤형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양구군 치매안심센터는 쉼터 프로그램을 통해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해 미술 및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양구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 강화 교실과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치매 안심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 조기 검진, 치매 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파트너 양성 교육 등 지역주민의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구군은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30일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양구군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양구군이 추진하는 치매 관리 사업 홍보부스와 포토존도 운영된다. 또한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 공감 문화공연인 신마당극 ‘심청전’ 공연도 개최될 예정이다.

 

조인숙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안심센터 프로그램이 참여 어르신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는 행사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치매 사각지대 없이 치매 환자와 가족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 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