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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대박 수산식품’ 개발에 나서

수산물가공업체 6개소 선정, 제품개발부터 판매까지 단계별 육성체계 가동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수산물의 고부가 산업화와 안정적인 소비 확대를 위해 수산물가공업체 6개소를 선정하고, 제품개발부터 판매까지 지원하는 새싹기업 도약지원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수산식품산업 ‘새싹기업 도약지원’ 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12일 통영시 수산식품산업거점센터에서 산업계와 학계, 유통사상품기획자(MD)가 참여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 영세 수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1억원 한도로 국내 수산물을 활용한 차세대 맞춤형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부터 유통·판매를 위한 시장개척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경상남도와 통영시를 비롯하여 자문위원(우체국쇼핑몰 및 롯데쇼핑 상품기획자, 식품공학교수, 조리전문가), 제품개발에 참여한 수산물가공업체(삼삼물산, 해다은어업회사법인, 코리오이스, 웰피쉬, 통영푸드스토리, 씨웰), 제품개발 수행기관(더본코리아, 경상대학교 해양산업연구소) 등 전문가를 포함한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업체별로 개발 중인 수산가공식품은 ▸굴·가리비·골뱅이 조림3종, ▸직화초벌구이 장어, ▸굴 차우더 및 매생이굴국 통조림, ▸장어·오징어 두루치기, ▸마늘당면가리비찜, ▸우럭지리탕·매운탕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소비자 측면의 선호도 평가, 상품 완성도 제고, 판매·구매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자문으로 참석한 식품공학 전문위원의 식품영양학적 관점과 블루푸드로서의 고령친화적 제품개발에 대한 의견, 유통사 상품기획 전문위원의 개발 제품에 대한 국내외 판로개척‧사업화 의견을 들을 수 있어, 향후 개발 제품의 상품화와 국내외 판로개척에 대한 계획을 재정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개발된 시제품에 대해서는 기호도 조사와 소비자 반응 조사를 통해 상품개발 완성도를 높여 연말 최종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2차 연도에는 개발 신제품에 대한 브랜딩과 판촉 지원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의 눈길을 잡아 경남 대박 수산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경남 수산물 생산량은 전국 2위임에도 원물 중심의 단순 가공 처리로 부가가치 산업화에 한계가 있었다”라며, “이번 새싹기업 도약지원사업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산식품을 개발하여 안정적인 수산식품 소비확대와 수산물가공기업 육성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