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함양군의 숙원사업인 노후화된 안의정수장의 전면 재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안의정수장) 2025년도 신규사업 대상지에 안의정수장 선정돼 국비 130억 원을 지원받아 재건설이 본격 추진되게 됐다.
지난 1985년 준공한 안의정수장은 40년이 지난 현재 노후화로 인해 운휴 중으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재건설이 군의 숙원 사업이었다.
이에 군은 총사업비 260억 원(국비 130억 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안의정수장 재건설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1일 2,000톤의 수돗물을 생산하여 함양군 장래용수수요량 1일 1,853톤 부족분을 해소하는 동시에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을 지난해 3월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진병영 함양군수는 국비 사업 신청 후 사업비 확보를 위해 경상남도,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노후정수장 정비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적극행정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국비 확보를 위해 신성범 국회의원을 비롯한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공동의 노력으로 함양군은 물 복지 실현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수도 보급률 상승과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수질관리 및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