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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농업기술원, '신품종 만감류 실증재배 워크숍' 개최

자체 육성 6개 품종 실증재배 상황 보고 및 전용박스 디자인 논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12일 오후 본원 대강당에서 ‘신품종 만감류 실증재배 워크숍’을 개최했다.

 

현재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신품종 만감류는 6개 품종으로, 46개 농가 8.6㏊에서 실증재배 중이다. 2022~2023년에는 42개 농가 8.2㏊에서 ‘가을향’, ‘달코미’, ‘설향’, ‘우리향’을 실증했으며, 올해 4개 농가 0.4㏊에서 ‘맛나봉’, ‘레드스타’ 실증재배를 추가로 진행 중이다.

 

2022년 첫 묘목 공급을 시작으로 주기적인 농가 현장컨설팅, 도 단위 ‘신품종 만감류 연구회’ 조직, 출하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신품종 감귤 이용 촉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워크숍에는 실증재배 농가와 농협제주본부 감귤지원단,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제주감귤농협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농업기술원은 농가 실증재배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품종별 재배특성 및 핵심 관리기술을 소개했다.

 

더불어 올해 신품종 만감류의 첫 출하를 앞두고 추진 중인 전용박스 디자인 개발 사업의 보고회도 함께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신품종 만감류의 홍보 및 판로 확대 등 향후 출하 방안을 논의하고, 전용박스 디자인 개발 방향과 향후 기술이전 계획 등의 내용을 공유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송이태 실증농가는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만감류들은 맛과 품질이 뛰어나 생산자로서 만족스럽다”며 “출하용 박스 디자인, 브랜드 상표 등을 차별화해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고품질로 소비자의 만족과 신뢰를 얻는다면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철준 농업연구사는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감귤 신품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된다”며 “제주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보급 확대는 물론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등 신품종이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