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제시는 지난 19일 ‘부패제로, 청렴 김제건설’을 위한 청렴 시책의 일환으로 내부 직원들이 24시간 언제든지 상시 접속 가능한 ‘김제시 청렴 챗봇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청렴 챗봇서비스란 문자를 사용해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제작된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각본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입력에 대해 준비된 응답을 출력하는 장치로 해당 챗봇은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정보와 청탁금지법에 대한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시 청렴챗봇 서비스는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갑질 등 관련 법률 및 주요 Q·A, ▲김제시 청렴활동이 담긴 청렴 뉴스, ▲청탁금지제도 세부설명 등 청렴 관련 정보의 접근성을 높여 사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전달하는 한편, ▲행정안전부 익명신고 채널, ▲국민권익위원회 청렴포털을 통한 신고채널도 동시에 활성화해 신고를 통한 부정부패 개선 통로도 함께 확보했다.
시는 내부직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자주 귀를 기울이기 위해 챗봇서비스를 구축하여 청렴 정보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보편화된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활용해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별도의 예산없이 24시간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어 예산을 크게 절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청렴 정보의 접근가능성을 확대하는 것은 투명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며 “김제시 청렴챗봇 서비스로 내부 체감도를 끌어올려 청렴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