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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공보육 강화 박차… 공공형 어린이집 7곳 신규 지정

13개소 응모, 심사 거쳐 9월 말 최종 선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영유아 보육의 질 향상과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7개소를 신규 선정한다.

 

지난 8월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공고를 통해 도내 13개 어린이집이 공공형 어린이집 신청에 응모했다.

 

선정 과정은 신청 접수 시 제출된 평가서를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1차 대상 시설을 선정한 뒤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9월 말 최종 선정한다.

 

심사는 어린이집 평가 상태 등 9개 신청 기본요건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시설·환경 △보육서비스 △보육교직원 운영 관리 등 17개 세부 항목을 평가한다. 최종 순위는 고득점 순으로 결정되며, 평가점수 80점 이상인 시설만이 선정 대상이 된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보육교사 급여 상승분,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등 3년간 매월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공공형 어린이집 제도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 보다 강화된 운영 기준을 적용해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영과 보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인 민간·가정어린이집 225개소 중 117개소가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며, 연간 68억 1,800만 원의 지원금이 투입되고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조성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