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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광역시 북구시설관리공단, 첫 노사 단체협약 체결로 새로운 전환점 마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6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본부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지회와 ‘2024년 환경직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단 나기백 이사장과 박미경 공공연대 광주본부장을 비롯한 양측 교섭위원 10명이 참석해 노사 간 화합을 다졌다.

 

노사 양측은 지난 4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10여 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최종합의에 이르렀으며, 주요 합의 사항에는 ▲조합활동 시간 보장 ▲임금 등 처우개선 ▲시설편의 제공 ▲근무 편성협의 ▲복리후생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

 

박명수 노동조합 지회장은 “단체협약이 이루어지기까지 노사 양측 모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지만 이번 단체협약을 주춧돌 삼아 노사가 상호 신뢰를 쌓고, 조합원이 기대하는 노동조건 및 복리후생 개선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공단 나기백 이사장은 “노사 공감대를 바탕으로 상호 협조하여 공단 설립 이후 첫 2024년 단체협약 합의를 이끌어준 교섭위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차량의 발판 제거로 수거 업무에 차질이 빚어져 주민들의 불편이 많은 상황에서 환경직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구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수거 체계 개선 방안을 노사가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