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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 고령 문화유산 야행, 10월 3일부터 화려한 경관 속에서 펼쳐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가야인들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2024 고령 문화유산 야행'이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고령군 주최, 사)고령군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 야행" 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경관조명과 미디어쇼로 고령의 아름다운 야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을밤의 대표적인 가볼만한 곳으로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준비된 프로그램들도 풍성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지산동고분군 쉼터에서 경관조명을 감상하고 대가야 미디어쇼도 볼 수 있는 '야경 : 순장의 하늘, 별을 보다', 달빛이 비추는 고분을 이야기를 벗삼아 걷는 지산동 고분군 야간 트래킹과 우륵지 산책을 할 수 있는 '야로 :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 밤길 탐방', 가야금의 선율과 음악이 행사장에 울려퍼지는 '야설 : 대가야 현의 노래', 샌드아트로 월광태자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야사 : 밤에 듣는 대가야 역사 이야기'도 준비되어 있다.

 

지산동 고분군 야간 트래킹은 9월 19일부터 9월 29일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하여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의 야간개방과 다양한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야화 : 밤에 보는 대가야'부터 지역상가 및 주민사업체를 소개하는 '야시 : 고령(대가야) 장시이야기', 고령의 맛집 탐방 후 영수증 인증을 하는 이벤트 참여와 고령의 전통 술을 맛볼 수 있는 '야식 : 고령의 맛집 탐방', 지역의 숙박시설을 안내하는 '야숙 : 고령에서의 하룻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금번 행사에서는 고령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 내 업체들 모두를 위한 영수증 리뷰 이벤트도 준비했다.

 

고령 관내 음식점을 이용한 후 지류(종이) 영수증을 가져오면 금액에 따라 야행 기념품과 고령특산품을 받아볼 수 있어 관광객에게는 우수 음식점을 알리고, 음식점은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가야 역사 OX퀴즈를 맞추면 고령 특산품을 증정하는 게릴라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행사가 열리는 지산동 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되면서 가치를 인정 받은데다 가야고분군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행사도 시작되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고령 문화유산 야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있어 예년보다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해가 지고 달빛이 비추게 되면 펼쳐지는 1,500년전 역사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이번 문화유산야행를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