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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성군 기록적 폭우에도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평균 강수량 415.5㎜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음에도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20일 22시에서 23시 사이에 고성읍의 최고 시간당 강우량은 87㎜/h의 폭우가 내리면서 고성읍내 송학소하천 주면 일부 저지대에 주택 및 상가 침수 신고 10건이 있었으나, 주민들과 출동 소방관들을 적절한 초기 배수 작업 덕분에 주택 내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고성시장의 경우, 시장상가 상인회의 예찰과 고성군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지하주차장 침수 상황이 초기에 신고되어 고성군과 고성소방서 상가주민들의 빠른 대처로 주차장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고성군은 집중호우를 대비해 상인회에서 선제적으로 차량을 대피시켰으며, 연락이 닿지 않는 차량 4대의 침수 여부는 경미한 상황으로 추후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1일 11시 이상근 군수와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고성시장 지하주차장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해 담당공무원, 소방관, 시장관계자들의 빠른 초기 대응을 격려했다.

 

한편, 고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22시 30분부터 호우경보에 따른 비상근무 2단계를 실시했고, 이틀간 지속된 강우로 인해 21일 19시에 산사태 예측정보(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18시부터 비상 3단계를 발효하고, 읍·면 전 직원과 본청 직원들이 총출동하여 산사태 취약지역 137개소를 점검하고 122세대 175명을 피해 예상 지역 밖 대피소로 선제적으로 대피시켜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를 사전대비했다.

 

25일 기준 고성군의 피해 현황은 공공시설 16개소(지방하천:5건, 소하천: 9건, 도로: 2건)으로 피해액 1억8천만원 정도이며, 사유시설 피해는 벼 침수, 도복 등 118.5ha, 시설하우스 1.6ha 등 총 120.1ha로 파악되었으며, 피해조사는 공공시설은 9월 28일, 사유시설은 10월 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