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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조사' 원자료 최초 공개 … 폭넓은 연구 활용 지원

디지털 기기·서비스 이용능력, 디지털소양, 안전‧보안 분야 관련 32개 분야(200여 문항) 데이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디지털재단이 2개년(2021년, 2023년)에 걸쳐 수집한'서울시민 디지털역량실태조사'의 원자료(raw data)를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민 디지털역량 실태조사'는 서울디지털재단이 지자체 최초로 디지털 사회에서 필요한 디지털 소양, 지식, 능력 등 시민의 디지털 역량 수준을 파악하고자 만19세 이상 서울시민 5,5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2023년에 실시한 조사다.

 

서울디지털재단의 많은 연구들 중 원자료 데이터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자료는 서울시민 5,500명(성인2,500명, 고령층 2,500명, 장애인 500명)의 디지털 역량을 ▲디지털 기기 이용, ▲디지털 서비스 이용 ▲디지털 소양, ▲디지털 안전·보안 등으로 나누어 조사한 것으로, 약 32개 분야(200여 문항) 의 상세 데이터이다.

 

데이터는 모두 가구방문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수집해 응답 편향을 최소화했다. 표본은 자치구, 연령별 인구수를 고려해 배분하고 표본 50% 이상을 고령층으로 구성해 고령층 역량 조사의 신뢰성과 대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개를 통해 디지털 포용 분야를 연구하는 학계, 연구기관, 공공 및 민간기관 등에서 다양한 학술적·정책적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 계층별·지역별 분석, 집단 유형화, 디지털 교육 수요 파악 등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다각도로 분석이 가능하며, 특히 서울시의 디지털 포용 정책을 보다 정교하게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연구자는 서울디지털재단에 ‘자료이용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이번 원자료 공개는 약자와의 동행을 추구하는 서울시 정책 방향에 부합하며,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연구 성과가 나오고, 서울시의 디지털 포용 정책이 더욱 정교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2023년 '서울시민 디지털역량 실태조사'주요 결과와 보고서 전문은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 지식정보란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