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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양시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 ‘지역주민 건강 챙김 시설’로 자리매김

운용인력의 전문성 바탕으로 보건교육·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지역민 호응도 높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양시는 지난 5월 개소한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가 개소한 지 약 4개월 만에 방문이용객 누적 인원이 1만 명(8월말 기준, 10,405명)을 넘어서며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지역 보건의료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고 알렸다.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 지난 6월부터 만성질환예방관리, 영양 교육 및 영양 실습, 금연·절주·치매 예방 등과 관련한 보건교육 등을 시작했다. 아울러 올 초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요구도 조사를 진행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건강 up 운동교실, 국선도, 라인댄스,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센터의 교육과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신체활동 프로그램의 경우 8월 말 기준으로 3,752명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에는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간호사, 영양사, 체육지도자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센터에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센터에서 운영 중인 원스톱 건강상담실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체성분 검사 등 기초검사를 통해 개인 맞춤형으로 건강 상담 서비스 및 건강 관리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의 전문인력들은 시설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는 매주 학교를 방문해 돌봄 교실 학생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방학생활’, ‘똑똑하게 먹기 교실’을 운영했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수행평가 필수 항목인 줄넘기를 주제로 개설한 ‘점프점프 음악줄넘기’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센터는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등의 교육기관과 연계해 어린이 보건교육, 영양교육,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 교육,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는 향후 재활보건사업 및 구강보건사업 등 타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지역주민에게 건강증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역민들의 재능 기부 행사, 주민 참여 행사 등을 마련해 통해 생활 실천 사업에 주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동에 거주하는 한 지역주민은 “금호동에 보건기관(건강생활지원센터)이 들어서기를 바라며 오랫동안 지역주민들과 애써 왔는데 이렇게 멋지게 운영 중인 것을 보니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혜정 도시보건과장은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가 소생활권 지역 보건의료기관으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