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18일 오후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결단식’을 개최했다. 광주시 선수단은 ‘종합순위 한 자리’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선전을 다짐했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열린다. 광주시 선수단은 22개 종목에 393명(선수 284명, 임원 및 관계자 109명)이 출전한다.
이날 결단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서용규 광주시의회 부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경기단체, 선수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기업‧단체 등 30여곳은 이날 결단식에서 장애인체육 발전과 전국체전 출전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후원금을 기탁했다.
2024 파리패럴림픽 메달리스트인 김영건 선수와 강선희 선수는 결단식에서 잔국체전 선수대표 선서를 했다. 김영건 선수는 파리패럴림픽 탁구 MS4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강선희 선수는 보치아 BC3 페어 은메달과 BC3 여자 개인 동메달을 획득했다.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했던 국가대표선수 16명은 광주시를 또 한 번 빛내기 위해 귀국 후 곧바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과 더불어 한전 KPS(보치아 강선희),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펜싱 조성환), 한국광기술원(육상 김지혜), 한국알프스(역도 박종선) 등 기업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관전포인트다.
이들은 광주시와 소속 회사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단체종목에서는 축구(지적)가 정상 탈환을 꿈꾼다.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까지 7연패를 달성했던 축구선수단은 전년도 은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풀고자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초심자의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결단식에 참석한 강기정 시장은 “자신감을 안고 출전하는 여러분들이 다시 한번 우리 모두에게 최고의 순간을 보여주실거라 믿는다”며 “광주답게 큰 긍지와 자신감으로 뛰어주셨으면 한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