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오는 11월 16일 토요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정신을 이어가려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1부: 로즈데일 묘지 참배 (9:30 AM)

첫 번째 순서로 오전 9시 30분에 로즈데일 묘지를 방문하여 순국선열들에 대한 참배가 있을 예정이다. 이 묘지에는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잠들어 있으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2부: LA한인회 기념행사 및 전시회 (11:00 AM)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오전 11시부터 LA 한인회에서 기념식과 함께 독립운동가 전시회가 개최된다. "순국선열의 날 뿌리를 기억하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조명하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널리 알리는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도산 안창호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소개하며, 우리가 잊고 있었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미국 내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이 있지만, 그들의 선조들은 아직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의 업적이 더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전시회, 기념 배너 및 액자 제작

전시회에서는 독립운동가분들의 업적을 기념하는 7피트 크기의 스탠드 배너와 가정에 걸 수 있는 액자가 제작되어 전시될 예정이다. 이 배너는 이후 국가 기념일과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에서 계속해서 사용되며,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독립운동가들의 기념 배너 제작 비용은 개인과 광복회가 50%씩 분담하게 된다. 참가자는 $200을 부담하며, 이는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기억하고 널리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광복회 김준배 회장은 "비록 기념비를 세우는 것은 어려운 현실이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라도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조들을 기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순국선열의 날 행사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널리 알리는 데 동참해 주시기를 호소했다.

한편 외교저널 이존영 회장은 이 행사에 동참하기 위하여 100만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