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의류학과 김동휘 학생은 10월 22일 ECO융합섬유연구원이 주관한 ‘제13회 니트·한지섬유 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다.
김동휘 학생은 ‘마리네크미’라는 주제로 한지섬유를 통해 클래식한 아이템과 미니멀리즘한 실루엣을 융합하여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경상국립대 의류학과 채다희 학생은 동상(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상,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채다희 학생은 ‘유등’이라는 주제로 과거 우리 선조들이 입었던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한 특선에는 ‘해로운 자유’라는 주제로 자유를 향한 갈망에 대한 해석을 담아 좌우로 흐트러진 재킷에 셔츠 칼라를 융합하여 클래식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이세원 학생이 수상했다.
수상한 학생들은 “패션스튜디오캡스톤디자인 수업에 이어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학생들을 지도해 주시고 작품접수뿐만 아니라 패션쇼까지 함께 해주신 임지영 교수님, 송영은 선생님, 한은경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의생활의 패션화와 과학화를 도모하고 의류산업의 관련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경상국립대 의류학과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함으로써 21세기 글로벌시대에 패션 산업계가 요구하는 패션전문인을 양성하는 학과임을 입증했다.
‘제13회 니트·한지섬유 패션디자인경진대회’는 콘셉트인 미니멀리즘·클래식의 융합(Timeless Fusion)으로 전북 특화 섬유소재인 니트 또는 한지섬유, 리사이클데님 원단을 전체 디자인의 70% 이상 사용해 창의적인 패션 디자인 감각을 발휘하여 실물 의상으로 제작하는 것이었다.
심사는 1차로 스타일화 심사를 거쳐, 2차 실물 의상, 3차는 인터뷰 심사, 그리고 최종 패션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