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지난 2일 영천다도회(회장 신말자)에서 100만원, 4일에는 아이코리아 영천시지회(지회장 이숙자)에서 50만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영천다도회는 지난 2일 영천문화원에서 개최한 ‘제8회 영천시민을 위한 별빛 찻자리’ 행사에서 지역인재를 위한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영천의 3선현(정몽주 선생, 최무선 장군, 박인로 선생)에 대한 헌다례로 시작된 행사는 다양한 차와 간식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전통 다도 예절을 배우는 자리를 마련해 풍성하게 진행됐다.
영천다도회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꾸준한 관심과 함께 2011년부터 장학금 기탁을 해, 총 기탁금이 약 970만원에 이른다.
신말자 회장은 “학생들이 우리 고장을 대표하는 3선현에 대한 존경과 더불어 가르침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코리아 영천시지회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 및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단체이다.
지역 내에서 목욕 봉사, 동화 구연, 사랑의 연탄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10회에 걸쳐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이숙자 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의 잠재력에 날개가 되어주고 싶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지역인재 양성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시는 기탁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영천의 교육 발전과 명품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