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수원시 영통구 영통발전연대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를 방문해 해외 봉사활동과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박사승 영통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방문 둘째 날, 영통발전연대는 태국에서 정도연 목사가 운영하는 매림몽족 공동체 학교를 찾아 축구공, 배구공, 배드민턴 라켓 세트,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 학교는 최근 유례없는 홍수 피해를 입은 곳으로 지원 물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됐다.
이영종 회장은 “멀리 있는 산지 마을 아이들에게 작은 정성이 큰 기쁨으로 전해지는 모습을 보니 더욱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지역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 영통구는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지속 실천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통발전연대는 2011년 창설 이래 수원 새벽빛 장애인 야학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단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