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임산부가 진료를 위해 세종시 소재 산부인과를 방문할 때 누리콜 무료지원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산부가 누리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에서 발행한 진단서 또는 임신확인서를 첨부하여 세종시 누리콜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누리콜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행하며, 06:00부터 24:00까지는 전화 또는 세종누리콜 모바일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24:00부터 06:00까지는 모바일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임산부 무료이용은 다른 교통약자들과의 형평성 문제로 이벤트 기간 동안만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이 지나면 기본 3㎞ 이내는 1000원이며 기본 초과 1㎞당 200원의 요금이 부과하여 택시에 비해 저렴하므로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도순구 사장은 “정부의 저출산 극복 시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이러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임산부와 영유아를 동반한 여성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대책을 적극 발굴해 시행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특별교통수단 누리콜 운영사업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선정한 공익사업에 사용되는 복권기금사업으로 2021년 처음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올 해 발표된 2023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교통약자의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하며 이동권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