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음성군은 지난 5일 한빛복지관에서 ‘사할린한인 영주귀국 1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할린한인과 여러 내빈이 참석해 영주귀국 15주년 기념행사를 축하했다.
행사는 고고장구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공결 사할린한인 회장의 기념사와 축사, 만찬 등으로 진행됐으며 성공적인 고국 정착에 대한 축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9년 11월 5일, 사할린한인 70여 명이 귀국해 음성군에 정착한 지 15년이 지난 지금은 사망과 이주 등으로 27명의 사할린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음성군은 사할린한인의 정착지원을 위해 생활안정지원금, 문화탐방, 장례비와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결 음성사할린한인 회장은 “현재 음성군에 거주하는 동포는 적지만 서로 화합하고 이해하면서 함께 살아갈 것”이라며, “기념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음성군과 적십자, 음성신천휴먼시아 아파트주민, 한빛복지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