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8일부터 27일까지 통계청 주관의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생활 여건 개선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가구주택기초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며, 도내 약 104만 가구와 모든 거처(빈집 포함)에 대해 주소, 거처 종류, 빈집 여부 등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행정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건축 연도 5~30년 미만의 아파트는 현장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사 방법으로는 태블릿 PC를 활용한 전자조사(CAPI)와 콜센터를 통한 전화조사(CATI)조사를 병행 실시하며, 일부 가구는 방문 면접조사도 실시한다.
경남도는 조사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지난 8월 말부터 조사요원을 모집했으며, 관리요원과 조사원 682명을 시군별로 채용하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조사요원의 전문성을 높였다.
석동재 경상남도 정보통신담당관은 “이번 조사는 가구·주택의 기본정보뿐만 아니라 옥탑, 주거시설 현황 등 행정자료로 파악하기 어려운 항목을 현장 확인하여, 행정자료의 정확도를 높이고 주거지원정책 수립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조사요원 방문 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