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해시는 8일 상동면 묵방리 산20번지 공립 상동숲속야영장 조성지에서 2024년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공립 상동숲속야영장은 숲과 상생하는 자연 친화적 산림휴양시설 조성을 위해 31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내년 완공 시 시민들에게 숲과 함께하는 힐링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날 체험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김해시산림조합,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임업후계자협회 김해지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재의 가치를 향상하는 가지치기, 덩굴 제거 교육을 받은 다음 숲가꾸기를 체험했다.
숲가꾸기 사업은 숲의 건강성을 증진할 뿐 아니라 산불, 병해충 등 자연재해로부터 자연을 보호하고 공기정화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는 사업으로 산림청은 11월 한 달 동안 ‘숲가꾸기 기간’을 운영한다.
황희철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숲가꾸기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준다”며 “공유림을 가치 있는 산림자원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숲을 물려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한해 35억원을 들여 시 전역에서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큰나무 가꾸기(25ha) △어린나무 가꾸기(50ha) △조림지 풀베기(300ha) △덩굴 제거(300ha) △산불예방숲가꾸기(450ha) △산물수집(149ha) 등 산림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