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합천군은 22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관내 및 관외 소비자 40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의 가치 교육과 농촌체험을 결합한 로컬푸드 소비자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도시와 농촌 소비자를 아우르며 지역 농업인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지역 먹거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로컬푸드 소비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시설 견학 및 로컬푸드 교육 ▲사과 따기 체험과 같은 로컬푸드 농장 체험 ▲로컬푸드 장보기 ▲2층 공유부엌에서 제철 채소와 우리 쌀을 활용한 피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자들은 직접 농산물 생산 과정을 체험하며 지역 농업의 가치를 몸소 느낄 기회를 갖게 된다.
합천군은 이번 체험교실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도농 상생의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숙 합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로컬푸드 소비자 체험교실이 지역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기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