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단양군은 지난 21일 생태전환 아카데미 후속 교육으로 대구 달서구에 있는 평생학습마을인 ‘와룡배움터’를 탐방했다.
이번 교육은 생태전환적 삶을 실천하고 있는 마을을 방문해 우수한 사례를 직접 배우고, 단양 주민 생태전환 삶의 이정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와룡배움터는 주민들이 일구어가는 마을기업인 ‘우렁이밥상’, ‘콩닥콩닥 마을카페’, ‘동네책방00협동조합’ 등 마을 안에서 자원이 순환되고 실천으로 연결되는 삶터다.
마을을 탐방하며 군민들은 마을 속에서 자신이 살아가는 마을살이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군민은 “이번 현장교육은 내가 사는 마을에서의 삶살이를 생각해보고 생태적 삶을 실천하기 위한 동기가 됐다”며 “특히 전환적 삶에 대한 고민이 담긴 협력적 주거공동체 ‘마읆뜰’ 주택 견학은 인구소멸과 지방소멸 시대에 직면한 단양에서의 삶살이에 대해 고민할 수 있어 매우 이색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민이 이번 현장교육으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은 것 같다”며 “단양군이 활력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도시로 키워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충청북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삶 전환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생태전환 아카데미와 단양로컬크리에이터 별의별 사장들 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