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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카타르 국왕 즉위 및 수교 50주년 기념 국경일 행사 성료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주한 카타르 대사관은 12월 16일 카타르 국왕 셰이크 자심 빈 모하메드 알 타니의 즉위를 기념하는 카타르 국경일 행사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카타르와 대한민국이 수교한 지 50주년을 맞이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칼리드 이브라힘 알 하마르 주한 카타르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양국 관계는 이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으며, 이는 양국 간 협력의 깊이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국경일과 수교 50주년 행사는 양국의 긴밀한 전략적 관계를 재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기회”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무역 및 투자 포럼(Qatar Day)과 카타르의 경제적 성과와 문화를 조명하는 사진전 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주한 외국 대사와 외교단, 한국 정부 관계자, 국내외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카타르는 2022년 중동 최초로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중동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월드컵을 통해 보여준 카타르의 열정과 역동성은 국경일의 자긍심과 단결의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 역시 2002년 월드컵을 통해 세계에 화합과 가능성을 보여주며 양국은 지정학적 도전 속에서도 빠른 경제 발전을 이룩한 공통점을 가진다”고 언급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카타르항공이 제공한 항공권 추첨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이갑수 외교저널 편집장을 포함한 3명이 카타르 방문 항공권의 행운을 얻었다.

 

카타르 대사관은 앞으로도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