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위해 직업계고 학점제 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직업계고 학점제 공간조성 사업 대상교는 충북상업정보고, 충북비즈니스고, 제천상고 등 3개교로 총 10억여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충북상업정보고는 다양한 진로 디자인 활동과 학생 자치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공간구성을 ▲충북비즈니스고는 취업 및 진로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프로젝트 수업이 가능한 공간을 ▲제천상업고는 공강시간 활용을 위한 홈베이스와 교과 융합 수업이 가능한 공간 조성 및 다양한 유휴공간을 활용한 학생 쉼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로 이루어지고, 도교육청은 학교공간건축전문가, 건축사등 학교공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TF를 구성하여 학교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로써, 3개의 학교의 공간은 수업의 변화와 질적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공간조성 사업은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등 학생 중심 교육활동을 위한 학교 공간 조성 지원으로 원활한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여건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직업계고는 보통교과와 전문교과에 대한 학점제 운영이 동시에 이루어지기에 일반계 고등학교와는 다르게 ▲학습 공간의 유연성 ▲지원 공간의 복합성 ▲공용 공간의 활용성 ▲동선의 효율화 ▲공간‧교육과정의 연계성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선택과 산업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반영한 직업계고 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안착되기 위해서는 교육활동 공간의 인프라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직업계고의 공간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