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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교원 치유지원 심리상담 서비스 95.4% 흡족

매년 이용자수 증가에 올해도 4억원 예산 편성해 교원 심리 지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024년 한 해동안 '교원 치유지원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교원 3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평가 결과 95.4%의 교원이 만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성별 ▲학교급 ▲이용 사유 ▲상담전문성 ▲상담내용 ▲전반적인 만족도 등에 대해 조사를 했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별은 남성 47명, 여성 350명로 남성에 비해 여성의 비중이 88%로 매우 높게 나왔으며,경력별로는 15년 미만 258명, 25년 미만 89명, 35년 미만 43명, 36년 이상 7명으로 15년 미만의 경력자들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급은 유치원 34명, 초등학교 160명, 중학교 106명, 고등학교 63명, 특수 및 대안학교가 34명으로 초등학교가 타학교급 대비 높게 나타났다.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사유는 업무상 스트레스가 274명, 교육활동 침해 피해에 따른 심리적 어려움 호소가 123명이었다.(실제 피해 교원 인원하고는 차이 있음)

 

상담 전문성 만족 여부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271명, 그렇다 110명으로 381명(95.9%)이 만족도를 나타냈다.

 

상담내용에 대한 만족 여부는 매우 그렇다 265명, 그렇다 114명으로 379명(95.5%)가 만족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심리상담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 그렇다 265명, 그렇다 113명으로 378명(95.2%)이 전반적으로 서비스에 대해 흡족함을 표현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현대의 교직 사회는 누적된 다양한 요인의 어려움으로 인해 심리상담 지원에 대한 요구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마음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에 대한 사후 지원뿐만 아니라 교원의 소진을 예방하고 마음건강 관리의 선제적 개입을 위해 다양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개인상담 10~15회 ▲집단상담 4~8회 ▲가족상담 5회 ▲심리극 치료 4~8회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심리검사 해석상담 2시간 진행하고 있으며, 상담은 회차당 1시간씩 진행한다.

 

실효성 있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위해 한국상담(심리)학회 1급 이상의 자격을 가진 상담전문가와 보건복지부 1급 정신건강임상심리사 등으로 구성된 도내 외 24개 상담 전문 기관과 9명의 위촉 전문가를 통해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상담 서비스가 종결된 교원을 대상으로 1~2달 후 추수 관리 상담과 추수관리용 심리검사를 병행하며 재발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치유지원 서비스는 2022년 202명, 2023년 471명, 2024년에는 729명으로 전년 대비 258(54.8%)명이 증가했고 상승하며, 그 이용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올해도 치유지원 심리상담 서비스를 위해 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수나 교육활동보호센터장은 “2025년에도 충북 교원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자격을 갖춘 기관과 전문가를 지속 발굴하여 협력하고, 더 나은 치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교원 맞춤형 자가진단 심리검사를 통한 소진 예방과 조기 개입, 회복 후 지속 관리를 위한 추수 관리용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여 촘촘하고 체계적으로 교원의 심리 정서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