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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서구는 지금이 인구 증가의 골든타임!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생기 넘치는 서구로 탈바꿈하는 새로운 도약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 서구는 지난 3일 '2025년도 인구 소멸 지역 대응 시행계획'을 기관 홈페이지와 게시판에 공고하고 인구 감소 위기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 12월 개통한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의 주요 정차역인 서대구역을 발판 삼아 새로운 대구의 교통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서구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결과로 2023년부터 현재까지 8,700여 세대의 주택이 공급됐다.

 

서구청은 이에 발맞추어 2025년을 위한 인구 활력 제고 정책을 수립하고 41개의 인구 관련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정주 인구 및 생활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친다.

 

대구 인구감소위기대응센터 전문가들의 조언과 지난해 시행된 주민 의견 수렴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수립된 이번 시행계획에서는 서구의 청년 인구 유입 및 생활 인구 증가를 노리는 일자리 관련 사업 발굴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과 청년 거점 공간 조성으로 청년의 취업과 창업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과 명사 초청 강연을 기획하여 젊은 인구의 활동 역량 기반을 튼튼히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구는 출산, 보육 및 교육과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출산을 위한 예비 부모들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해 주고 출산을 앞둔 여성들을 위한 건강 교실을 개최한다.

 

굵직굵직한 서구 인구 소멸 대응 기금 투자사업도 활발히 추진된다.

 

평리3동 공공 복합청사 내‘아이봄 키즈카페·장난감도서관’은 아이들이 실내에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됐고,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인 육아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서구에서 운영하는 7개의 구립 도서관에서는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문화 강좌와 체험 교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서구 최대 복합문화체육공간인 ‘헬스·키즈 드림센터’와 청소년 문화공간 ‘유스 드림 센터’ 건립은 서구 교육, 문화 인프라 개선에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 사업들이 우리 구의 출산, 보육, 주거 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 증가의 튼튼한 기반을 조성하는 마중물이 되어 향후 서구가 서대구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