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사상구 주례2동 냉정보존회는 지난 11일 2025년 을사년 냉정 당산제를 봉행하며 마을의 풍요와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 어르신들과 냉정보존회 회원들을 비롯한 주민 80여 명이 참석해 전통을 계승하고 함께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당산제는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마을의 수호신과 조상신에게 올리는 제례로 진행되었으며 주민들은 한마음으로 마을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했다.
조승용 냉정보존회 회장은 "당산제는 오랜 세월 마을을 지켜온 소중한 전통으로 주민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마을의 발전과 화합을 기원하는 자리다”며 "앞으로도 이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주례2동장은 "마을의 정체성을 지키고 공동체 문화를 계승해 나가는 것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기에 가능하다”며 "이번 당산제가 주민 간의 화합을 더욱 돈독히 하고 주례2동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