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충북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북도 RISE 2차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0일 출범한 충청북도 RISE 위원회는 RISE에 관련된 중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결 기구다.
김영환 지사와 고창섭 충북대 총장을 비롯하여 17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번 2차 위원회에서는 충청북도 RISE 기본계획 수정(안), ’25년 RISE 시행계획(안), ‘25년 RISE 세부 시행계획(안)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에서 이번에 의결한 3건의 안건에는 ’25년 RISE 사업 규모와 공모계획, 추진 일정 등 충청북도 RISE 사업의 전반적인 사항들이 포함됐다.
충북도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충북 RISE 예산 규모는 총 1,525억 원으로 공모사업, 글로컬 대학,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등 8대 내역 사업 등이 포함된다.
이 중 핵심이 되는 공모사업은 824억 원, 162건 내외 사업 규모로 도내 대학 및 협의체(대학, 기업, 연구기관, 기초지자체 등 컨소시엄)를 대상으로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평생 교육 체계 확대 △지역 현안 해결 4대 프로젝트 기반 9개 핵심 단위 과제별로 사업을 공모한다.
충북도는 이들 사업을 통해 △지역 정주 취업률 15% △지산학연 공동연구 증가율 40% △성인학습자 고등교육 참여율 31% △지역혁신체제 만족도 80% 달성을 성과목표로 ‘지역자원의 공유와 특화를 통한 인재양성 중심 도(道)’ 라는 핵심 목표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다음 주 중 공모사업을 공고하고, 다음 달 대학별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4월 중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 수행대학을 평가‧선정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형 RISE로 지산학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전략산업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면서, “도내 대학들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 발전과 대학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