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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전남도의원, ‘나쁜 건 1등! 좋은 건 꼴등!’

전남 비만율 전국 최고, 생활체육 프로그램 및 인프라 확충 필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장성1)이 지난달 22일 열린 제389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감사에서 전라남도의 높은 비만율 문제를 지적하며 체육 예산 증액과 스포츠 활동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정철 의원은 “전라남도 내 성인 비만율은 36.8%, 청소년 비만율이 37.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이는 영양 불균형과 신체활동 부족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실질적인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전남 지역의 주 3회 이상 고강도 운동 실천율이 전국 최하위권이며 정규 학교 체육 수업 외 생활체육 관련 강좌나 강습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학생 비율이 10.9%에 불과하다”면서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의 전체 체육 예산은 약 140억 원으로, 180만 명 인구 대비 1인당 1만 원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스포츠 프로그램 확충과 다양한 체육 활동 지원을 위해서는 최소 40억 원 이상의 추가 투입하여 1인당 체육 예산을 최소 1만 원 수준으로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체육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비만율 순위를 16위까지 개선한 바 있다”며 “체육 예산 확대가 건강지표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의원은 “전남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비만율 감소를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스포츠 활동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