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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대문구, 제9회 한국사회공헌대상 수상

스마트혁신도시 경영평가 부문 최우수 기관상 수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1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9회 한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스마트혁신도시 경영평가 부문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그간 동대문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탄소중립 실천과 스마트도시 기반 행정 등 지속 가능한 정책 성과가 높이 평가된 결과다.

 

‘한국사회공헌대상’은 시사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사회공헌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상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관을 선정해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는 2023년 2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2050 탄소중립도시’를 선언하고 ▲탄소 대응 기반 구축 ▲건물 에너지 효율화 ▲폐기물 감량 ▲친환경 교통체계 확대 ▲녹색 흡수원 확충 등 5개 중점 분야에서 구체적 전략을 수립해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전통시장 배달 상인을 대상으로 한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은 대표적인 친환경 성과로 꼽힌다. 환경부, 서울시,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탄소 감축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커피박 29톤을 재활용해 온실가스 15톤을 줄이고, 임목 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통해 연간 7100만 원 예산 절감 및 탄소 458톤 감축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스마트도시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 2023년 12월 스마트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행정 서비스를 선보이며 도시 운영의 효율성과 주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CES 2024(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신기술을 구정에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현장통통(通通)’ 주민소통회 운영, AI 기반 스마트구청장실 등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제 협력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2023년 11월 국제 환경기구 ‘시티넷(CityNet)’ 가입을 통해 글로벌 기후 대응 네트워크에 본격 참여했으며, 2024년 11월에는 프랑스 탄소중립 선도 도시 ‘그르노블 알프스 메트로폴’과 우호협약을 체결해 국제 네트워크 확장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동대문구의 행정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