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가 지역공동체 혁신가들로부터 ‘지역공동체 균형성장 정책제안’을 전달받았다.
15일 오후 대전 마을살림공작소에서 지역균형발전연대회의(상임대표 한경구) 주최로 '지역공동체 균형성장 정책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새로운 정부의 국토공간 혁신과 균형발전 정책 방향에 대해 주민자치,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미디어, 문화 등 여러 부문이 함께 정책제안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당 사회적경제선대위 복기왕 위원장(충남 아산시갑 국회의원)은 간담회 진행 후 ‘지역공동체와 균형성장을 위한 4대 정책제안’을 전달받았다. 이 정책제안에는 ▲주민주도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법과 제도의 완성 ▲지역의 다양성과 지역에서 삶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로 전환 ▲지역 혁신을 위한 인력 양성과 발전 지원 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정책제안을 전달받은 복기왕 위원장은 “국토공간 혁신과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전략과 비전으로서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지역공동체, 사회혁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정책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간담회를 주최한 연대회의 오세범 공동대표는 “윤석열정부 3년 동안 사회적경제, 주민자치 등 지역공동체 관련 정책 기반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라며,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해 지역공동체 균형성장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제안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 최혁진 부원장(민주연구원), 오세범 상임대표(지역균형발전연대회의), 노재정 상임대표(충남사회적경제연대), 김영현 단장(빠삐용zip), 정완숙·류은덕 위원장(대전공동체연합), 선영숙 센터장(부여사회적경제지원센터), 권순석 대표(문화컨설팅 바라), 신동호 소장(인문사회연구소), 이창원 대표(인디공오삼), 차승연 대표(지방자치연구센터), 유원기 대표(따숨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참석했다.
한편, 연대회의는 주민자치·지역혁신·균형발전 등 자립적 지방화에 기반한 지역 대전환에 공감하는 다양한 부문·영역의 지역 현장 혁신가의 연대 협력체로, 지난 2월 17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