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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로구 '국가유산 수리현장' 공개… 12월까지 신청 접수

5~12월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14:00~15:00 진행… 서울시공공서비스 예약으로 사전 신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종로구가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국가유산(서울 문묘 및 성균관) 수리 현장 공개관람 및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조의 지혜, 한문화의 아름다움이 깃든 국가 유산을 현장에서 직접 보며 전통 건축양식과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으로 꾸몄다.

 

서울 문묘와 성균관(종로구 성균관로 25-1)에서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14:00~15:00 약 60분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해설사와 현장 요원이 동행해 문묘와 대성전의 건물 배치방식, 지붕 해체 과정에서 발견된 주요 부재를 소개하고 재사용 부재의 수리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순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제례 공간이던 대성전 권역과 강학 공간이었던 명륜당의 역사, 조선시대 유생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받으며, 회당 20명씩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유산과 문화유산보존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도 종로구는 총 31번의 국가유산 공개 관람 프로그램을 열었으며, 4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국가유산 수리 현장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조상들의 건축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호평했다.

 

종로구는 “전통 건축기법, 부재를 눈앞에서 생생하게 보고 이해하는 특별한 기회”라고 설명하면서 “우리 국가유산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