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귀포시는 지난 3월 28일부터 진행한 직장동호회 버스킹 공연과 연계한 영남지역 산불피해 주민 돕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모금액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귀포시청 직장동호회가 주도한 버스킹 공연과 함께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대 옆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모여 큰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모금에 참여한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마련된 성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주민들의 주거 복구와 생계 지원 등 실질적인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산불피해 소식을 접하고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동참해 주셨다" 라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모두의 마음이 모인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