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중구가 근로자 고용을 촉진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사업비 3,000만 원을 들여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은 대표자 또는 법인 명의로 오피스텔, 빌라 등을 임차해 근로자 기숙사로 사용하며 월세를 내고 있는 중소기업에 임차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중구는 중소기업 한 곳당 최대 3명까지 근로자 1명당 월 30만 원 한도 내에서 임차료의 50%를 최대 8개월 동안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6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중구청 일자리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구는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어서 납부 증빙 서류를 검토해 오는 7월과 11월에 상하반기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지원사업의 효과 및 참여 기업의 반응 등을 살펴보고 내년부터 지원폭을 확대할 생각이다.
중구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사회 초년생 등 근로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