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동부도서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 4~6세 어린이와 보호자 30명을 대상으로 ‘그림책 요리 교실’ 강의를 열었다.
‘그림책 요리 교실’은 북 스타트 후속 프로그램 특별 강의로 어린이에게 독서의 흥미를 높이고 가족 간의 소통을 돕고자 마련됐다.
책 읽기와 오감 체험으로 어린이의 표현력과 창의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날 강의는 요리 독서 지도 전문 강사가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그림책 ‘고구마구마’를 함께 읽고 고구마 컵케이크를 만들었다.
특히 보호자와 함께하는 체험으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가족 간 유대감도 깊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강의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책을 읽고 요리를 만드는 과정이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키우는 좋은 경험이 됐다”라며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어서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김숙현 관장은 “책은 단순한 읽기를 넘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창의적 경험의 시작점”이라며 “도서관이 앞으로도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기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